2008/06/09 22:09

[리뷰]소프트웨어, 누가 이렇게 개떡같이 만든거야 - 개발자보다는 기획자나 고객이 꼭 봐야할 책 Review

데이비드 플랫 저/윤성준 역 | 인사이트(insight) | 2008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제목보고 뜨끔해할 개발자들 많이 있을 것이다.
처음엔 제목을 보고 가끔 지저분해지는 나의 코딩이 떠오르기도 했고,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버그나 사용성의 문제는 반복되고 있는 것 같아 책을 읽기도 전에 아주 살짝 반성해 보기도 했는데,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이것은 개발자인 내탓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것이 어찌 회피인거 같기도 하다.

아주 잘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는 무엇일까?
버그가 없이 완벽히 돌아가는?
아니면 사용하기에 편리한 구조~
둘다이면 좋겠지만..

난 전자보다는 후자를 선호한다.
가끔 고객의 요구사항을 받고 있노라면,
억지를 부리기도 하고 쓸데없는 트집을 잡기도 하고..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누구냐에 따라서 특정 기능을 좀 더 집어넣기도 하고,
무시해 버리기도 하고 하는데..

이 책을 보고있노라니, 온통 기획자/설계자 탓이다.
개발자..개발자의 기준을 단순 코더로만 보기에는 좀 그렇지만,
그래도 아무래도 고객의 요구사항대로 그림을 그려나가는데..
아무래도 만족스럽지 못하단 말이지. 고객이 원한대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사용자의 입장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불특정 다수가 사용할 소프트웨어라면 사용에 너그러움을 줘야 하지 않을까.

기능문제는 기획자에게 맡겨두고,
개발자는 훌륭한 소프트웨어를 버그없이 생산해내기 위해 데이터와 씨름하는데 신경을 더 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개발자들이여 제목보고 놀래지 말지어다.
저 책의 제목은 당신탓이 아니리니~

 

원제 : Why Software Sucks...and What You Can Do Abou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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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프트웨어, 누가 이렇게 개떡 같이 만든 거야 2008/08/23 15:59 #

    관리자 권한 계정이 아니면 달력도 못 보여주는 윈도의 '날짜 및 시간 등록 정보', 삭제할 때마다 전 세계인의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삭제 확인 대화 상자. UPS의 국가 선택 페이지와, 구글이 IP를 추적하여 자동으로 국제화된 페이지를 보여주는 방식. 사례에 많은 공감이 갔다. 이런 사용성을 바꾸기 위해서, 개선을 요청하는 일이 마지막 즈음에 나왔다. 예를 들면, 네이트온의 리눅스/맥 버전 요구, 오픈웹(openweb) 운동이 여기서 말하는 요...... more

덧글

  • hoya 2008/06/10 13:04 # 답글

    뜨끔 하는군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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