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프로그래밍 심리학

올해들어 500페이지가 넘는 책을 두권이나 읽었다.
그것도 첨부터 끝까지..아~ 힘들다.
하지만 모든 글이 다 소중하다.
두번 이상 읽고 싶은 책들이다.

그 중 하나가 최근의 이벤트 당첨으로 얻은 프로그래밍 심리학 이라는 책이다.
리뷰글을 쓴다는 조건으로 받은거라서, 잘 읽어야 했고 이렇게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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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에게 자습서와 같은 책이다." 라고 우선 표현하고 싶다.
많은 일화(마지 예제처럼)와 참고문헌이 상상 초월이다. 물론 500여페이지나 되는 책인데 얼마나 내용이 많겠는가.

유난히도 우리나라는 프로그래머에 대한 인식이 안좋다.
그래서 영어나 일본어를 익혀서 외국 진출을 고려하고 있거나 희망하는 사람이 많다고 알고있다.
나 역시 그런 생각을 해보았지만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추진을 해보진 못했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외국을 나가는게 꼭 좋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왜냐면 이 책의 저자는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다.
어느 곳에서 일을 하든 우리 프로그래머에게 주어진 상황은 똑같다고 보고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개발하면서 만났던 사람들이며 작업환경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거의 40년전에 발행된 책이라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이쪽세계는 별반 달라진게 없어 보인다.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난 실력있는 팀원들이라고 본다.
물론 팀원중에는 팀장도 포함한다.
누군가 지휘는 해야 그래도 이 바닥이 바로서지 않는가.
하지만 "실력있는" 이라는게 참 애매모호 하다. 같이 일을 해보기전에는 평가를 내리기가 정말 힘들다.
대기업같은 경우는 직원을 뽑을때 업무능력 적성검사를 종종한다.
과연 그 검사로 어디까지 파악할 수 있을까.
프로그래머 적성검사가 채용하는데 있어서 과연 제대로 작용할까.
이 책에 보면 프로그래머만을 위한 검사는 대다수 실패했다고 본다.
IQ까지 언급이 되어 있는데 이건 쓰잘데기 없는 짓인것 같다.
굳이 IQ를 따지지 않아도, 어느 이하인 사람은 눈에 띄지 않을까.

또 뭐가 있을까.. 
기획,설계는 항상 변한다.
처음 개발을 시작한 상황과 결과물을 비교해보면 평균 60%이상이 달라진다고 한단다.(이 책에 나온 내용이 아니라 다른 세미나에서 들은 내용이다)
이걸 안다면 고객의 요구사항이 변경되는 것을 받아들이는데 좀 너그러워지지 않을까.
때론 억지를 부리는 고객도 있지만, 그걸 요령있게 처리하는 능력도 경력이 쌓일수록 프로그래밍 실력 뿐만 아니라 증가되는것 같다. 그러면서 프로그래머란 직업을 유지할 수 있는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나도 안다. 아무생각없이 윗사람이 "네~네~"하고 받아오면 밑에사람들은 죽어난다는것을..
그렇지만, 윗사람은 정말 아무생각없이 "네" 했을까? 사용성을 생각해보자. 그리고 기한을 얻어내는 쪽으로 의견을 내보자.

이렇듯 사람이 하는 일이라서, 사람과의 관계가 참 중요하다.
때론 원치 않은 사람과 일을 해야 할때도 있고, 그러다 쌓이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야근보다 더 안좋다는 것을 안다.

마지막으로 여성 프로그래머에 관해 살짝 적고 가고싶다.
"여성을 진실로 동등하게 대우하면 프로그래밍 또는 관리에서 인적 자원이 부족한 현상을 해결할 실마리가 보일 수도 있다."
라는 글귀가 있다. 과연 그럴까 아니 진실로 동등하게 대우하는게 가능할까?
그렇지 않더라도 이미 여성은 인적자원 부족해소에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
나도 역시 그렇고~^^

하지만 가끔 경력은 비슷한데 때론 경력이 나보다 많지 않아도,
남자들은 돈도 더 많이 받고(내 느낌이 그런가), 프로젝트에서 조금 높은 위치에 있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물론 항상 그런것은 아닐테고..)
책에 일화를 보면, 팀장이 여자고 팀원 모두가 남자인 경우가 있었는데 경비아저씨가 여자는 날새면 안된다고 팀장 누구냐고 했다는 내용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여성에 대한 인식은 어떨지,
나는 남녀구분을 떠나 능력있는 자는 어디서든 인정을 받지 않을까 싶은데..

책 전체를 놓고보면, 맞아맞아~ 어디나 다 똑같은 느낌을 지워 버릴 수가 없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I read two books which are over 500 pages this year.
Almost all contents are really good.
I would like to read over twice.

One of them is "The psychology of Computer Programming" I got from an event.
A condition is to have to write review, so I had to read it and write my impression of the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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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book is such a self-teaching book for programmers."
There are a lot of stories and reference books. Of course, this books is over 500 pages, it should include many good contents.


Some Korean programmers want to work at other countries, so they study English or Japanese.
My hope is also. Although that, I even was not able to try because of my English.
However, I could feel working at another country is not always fine.
The author is not an Korean.
I would like to say most programmers have the same condition where we work.

While reading this book, I looked back upon not only ex-co-workers but the past working conditions.
Even though this book was published a little bit less than 40 years ago, changes are not so many at this area.

What is the most important thing to succeed a project?
I think team members who have good skills are needed. Team leader is one of them also.
If so, what are the gook skills? It is pretty difficult to measure before working.
Which test could evaluate a programmer? Even if it exists, how much can we believe the result?
Almost all tests failed. This book says even IQ. That is really not useful.
I am sure(not 100%) that we could find someone who has low IQ enough from an interview.

Another else?
Plan and design always change.
Usually, a result would be changed average 60% from the first plan.(It is not from this book. I heard at a seminar.)
If we know that, we would be generous to clients who want to be accepted their request.
Though Some clients are tough, ability to deal with is also the more increased  as well as programming skills the more working. Then, programmers could keep their job.
However, I know. If a senior accepts most of client's requests, juniors don't like it.
In that case, just think first the usability why the senior said "yes" to the client.
And then, suggest to get a time to solve it.

A relation with people is important because people work together.
Sometimes we should work a person who we do not want to work together, and we know stress from that kind of people is worse than overwork.

Let me add about women programmers in conclusion.
The book says a woman would help people shortages in this area, if we think a man and a woman are equal for programming. Is it possible to treat on the same truly?
Even though that is impossible, many women already do a share to supply the shortage.
I do also.
How does Korean think about a woman programmer?
I would like to believe that abilities are more important than sex.

Going through the book, there would be no different through the last 40 years in this programming area.
And my country as well as other countries are al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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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역도 힘들고 의역도 힘들고, 그래도 공부삼아 또 작문을 해보았다.
쪽팔리다고 혼자만 보면 절대 늘지 않는 것같아서 항상 이렇게..
몇번 다시금 읽어보면서 수정을 해야할 듯 싶다.

블로그라고 가지고는 있지만 나를 위한것인데,
지난주말 방문자수를 보고 깜작 놀랐다.
특히나 이런 감상문은 의견을 담을때 웬지 조심을 해야할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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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담벼락 | 2008/02/15 23:22 | Review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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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hoya at 2008/02/16 11:44
우연히 이글루스 메인으로 링크타서 들렸다 갑니다. 저도 실력있는 팀 구성원이 가장 먼저 요구되는 스펙이라고 공감합니다. 실제로 저도 프로그래머를 거치지 않는 아키텍트가 팀장으로 있는 곳에서 일하다가, 갑작스런 시스템 요구사항 변경에 수도 없이 야근을 반복했던 기억이 스쳐지나가네요.^^
Commented by TrueNine at 2008/02/16 12:14
개인적으로 저는 팀 구성원의 스펙은 어느정도까지만 이라고 생각합니다.
뭐랄까요. 호흡과 리듬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이상적이지만 말이죠.
실력은 같은 팀에서 끌어올려 주면 되는것이고 물흐르듯 자신이 속한 부분을 채워 넘겨주는 리듬이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예전엔 사실 물과 기름의 기획팀과 현장팀은 리듬이 맞을수가 없었지만 요즘은 다들 프로그래머를 거쳐들 오시니까요.
Commented by 오자 at 2008/02/20 00:22
저도 이 책 지난 세미나 때 구입했는데 아직 처음 도입부 밖에 못 읽었는데 담벼락님 서평을 보니 빨리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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